이더넷(Ethernet)
이더넷(Ethernet)은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기 위해 사용하는 유선 통신 규약(프로토콜)입니다. 특히 OSI 7계층 중 데이터 링크 계층(Data Link Layer)에서 동작하며, 물리적 주소(MAC 주소)를 이용해 데이터의 목적지를 지정하고 전송을 관리하는데요. 뿐만 아니라 로컬 영역 네트워크(LAN)를 구축하는 데 있어 사실상 표준처럼 널리 사용됩니다.
핵심 특징
- 프레임 기반 통신
- 데이터를 작은 단위인 프레임(Frame)으로 쪼개서 전송한다
- MAC 주소 사용
-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 장비는 고유한 MAC 주소를 가지며, 이를 통해 서로를 식별하고 통신한다
- CSMA/CD 기술
- 초기 이더넷은 충돌 감지(Collision Detection) 방식으로 통신함
- 오늘날에는 스위치(Switch) 사용으로 충돌이 거의 발생하지 않음
- 속도 발전
- 10Mbps(초기) → 100Mbps(Fast Ethernet) → 1Gbps(Gigabit Ethernet) → 10Gbps 이상(10G Ethernet)까지 발전
- 물리 매체
- 초기에는 동축 케이블을 사용했으나, 현재는 UTP 케이블(랜선, RJ-45 커넥터)이 주로 사용된다
허브 vs 스위치
과거에는 허브(Hub)를 사용해 모든 장비가 하나의 전송 매체를 공유했는데요. 이 경우 서로 간에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. 반면 요즘에는 스위치(Switch)를 사용해 각 장비와 1:1 연결을 구성하게 되어, 충돌 없이 빠른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.
이더넷의 프레임 구조
이더넷은 데이터를 다음과 같은 형식의 프레임(Frame)으로 포장해 전송합니다.
- 목적지 MAC 주소 (6바이트)
- 출발지 MAC 주소 (6바이트)
- 타입(Type) 또는 길이(Length) (2바이트)
- 데이터(payload)
- 순환 중복 검사(CRC) (4바이트)
이때 프레임은 오류 검출 기능(CRC)까지 포함하여 신뢰성을 높입니다.
이더넷의 동작 방식
- 송신 측에서 프레임을 만들어 목적지 MAC 주소를 포함해 전송한다
- 네트워크를 통해 프레임이 전달되고, 수신 측은 자신의 MAC 주소와 일치하는 프레임만 수신한다
- 이 과정에서 스위치가 중간에서 최적 경로로 프레임을 전달함으로써 충돌과 혼잡을 최소화한다
마치면서
이더넷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설계 덕분에 오늘날 거의 모든 유선 네트워크에서 사실상의 표준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. 또한 저비용, 고속, 신뢰성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핵심 기술이지요. 그리고 이더넷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더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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